종개

1. 본문

종개는 잉어목 미꾸리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다음은 종개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넓은 의미의 종개

• 정의: 한국에 서식하는 미꾸리과 참종개속, 기름종개속 어류를 통칭합니다.
• 특징:
• 몸에 세로 혹은 가로 무늬가 수평으로 배열됩니다.
• 눈 밑에 안하극이라는 가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 전국의 하천에 널리 분포하지만, 서식하는 하천에 따라 종이 다릅니다. (예: 낙동강 수계에는 기름종개, 서해안 하천에는 참종개, 동해 남부 하천에는 동방종개 등)
• 과거 연결되었던 하천이 언제 지리적으로 격리되었고 종이 언제 분화되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 참종개속:
• 기존 기름종개속에서 분리된 속으로, 감베타 반문이 아닌 가로무늬가 특징입니다.
• 한국 고유종으로 6종이 있습니다. (참종개, 부안종개 등)
• 속명 'Iksookimia'는 한국인 어류학자 김익수 교수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습니다.

• 학명: *Orthrias toni* (또는 *Barbatula toni*)
• 특징:
• 몸은 미꾸라지처럼 가늘고 길며, 어두운 갈색에 굵고 검은 얼룩무늬가 있습니다.
• 입은 뾰족하고 아래로 향해 있으며, 입가에 수염이 세 쌍 있습니다.
• 대륙종개와 비슷하지만, 몸의 검은 점이 더 크고 뚜렷합니다.

• 혼동될 수 있는 어종:
• 좀수수치: 참종개속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별개의 속에 속합니다. 수컷의 골질반 유무, 뒷지느러미 연조 수 등으로 구별합니다.
• 대륙종개: 종개와 외형이 매우 유사하나, 서식 지역 및 옆줄, 안하극 유무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쏠종개: 이름과 달리 메기목에 속하는 해양 어류로, 종개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 부안종개: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백천 유역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잡식성이며, 모래에 붙은 규조류나 유기물, 작은 수서 곤충을 먹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