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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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발성(從拔城)은 광개토대왕릉비에 나오는 지명으로, 400년(광개토대왕 10년) 고구려군이 신라를 구원하기 위해 왜를 추격하여 항복을 받아낸 성입니다.
위치:종발성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논란이 있지만, 다음과 같은 견해들이 있습니다.

• 부산 동래구 또는 부산진구 일대: 낙동강 동쪽에 위치하며, 부산 복천동 유적이 종발성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김해 지역을 중심으로 번성한 금관가야의 진입로에 해당하는 요충지로, 당시 지배자의 무덤으로 보이는 대형 고분이 발견되었습니다.
• 김해: 가락국의 수도였던 김해시가 멸망하기 전까지 100년 이상 존재했기 때문에 김해를 종발성으로 보기도 합니다.

• 광개토대왕의 남정: 400년 고구려의 원정으로 가락국은 궤멸적인 타격을 입었고, 신라는 고구려에 사대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 임나일본부설과의 연관성: 광개토대왕릉비의 기록은 일본의 임나일본부설의 근거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비문의 해석과 "임나가라"와 "종발성"의 위치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존재합니다.

• "종발성"의 해석: '종발성'의 '종(從)'을 '따르다'로 해석하여 '임나에 이르니 가야가 따라 성을 쳤다'로 해석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 왜(倭)의 실체: 광개토대왕릉비에 기록된 왜의 실체와 왜와 가야의 관계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