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미암리 석조관음보살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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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미암리 석조관음보살입상에 대한 정보입니다.
정의 및 위치:

•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불상입니다.
• 원래 증평읍 미암리 사지에서 출토되었으나, 현재는 증평읍 송산리 미륵사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1998년 12월 31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9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오랫동안 마을을 보호해주는 수호신으로 여겨져 주민들이 불공을 드려왔으며, 이로 인해 '미륵댕이'라는 마을 이름이 생겼습니다.
• 1940년에 송산리 주민 서정옥이 불상 옆에 암자를 세웠으나 1950년에 없어졌고, 1957년에 마을에서 수령 300여년의 느티나무 아래 보호각을 지어 보존하고 있습니다.

• 전체 높이는 260cm입니다.
• 머리에는 화불(化佛)을 양각한 보관(寶冠)을 쓰고 있습니다.
• 눈썹 사이에는 동그란 백호(白毫)가 양각되어 있습니다.
• 넓은 사각형의 얼굴에 이목구비가 정연하고 원만합니다.
•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고 몸체는 비대한 느낌이 듭니다.
• 보살의(菩薩衣)는 불의형식의 통견(通肩)으로 어깨에 걸쳐 옆으로 내려졌습니다.
• 오른손에는 연꽃가지 하나를 들어 가슴으로 올렸고 왼손은 배 아래에서 손바닥이 밖을 향하고 있습니다.

• 통형의 신체, 일률적인 옷주름선, 단아한 인상, 조각수법 등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증평 지역의 고려시대 불교조각과 관련성을 보이고 있어 이 지역의 불교미술과 불교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입니다.

• 300년 수령의 느티나무와 함께 있어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미륵사 대웅전에서는 증평 읍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