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전서동림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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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전서동림조담(地理全書洞林照膽)은 조선시대 관상감(觀象監) 관원을 선발하는 음양과(陰陽科)의 시험 과목 중 하나로 널리 사용된 풍수지리서입니다. 중국 오대(五代) 사람인 범월봉(范越鳳)이 저술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내용:

• 풍수지리 이론: 형기(形氣), 이기(理氣), 택일(擇日) 등 풍수지리의 3대 핵심 요소를 다루며, 초기 이기론의 원형을 정리한 문헌입니다.
• 조선 풍수지리에 미친 영향: 중국에서는 일부 주술적 요소로 비판받기도 했지만, 조선에서는 국가시험 과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조선 고유의 풍수관을 성립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 구성: 상권과 하권 22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인쇄: 본문은 조선시대 최초의 금속활자인 계미자(癸未字)로 인쇄되었습니다.
• 보물 지정: 2020년 1월 6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05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동림조담(洞林照膽)은 '숲 속에서 밝게 비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동림별결(洞林別訣)이라고도 불립니다.
• 조선시대에는 문·무과, 사마과 수험서인 유학 서적은 많이 간행되었지만, 잡과의 풍수지리서는 수험생이 적어 많이 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리전서동림조담의 전래본은 매우 희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