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관매도 후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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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관매도 후박나무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입니다. 1968년 11월 25일에 천연기념물 제212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습니다.
특징:

• 수종: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활엽 교목으로, 따뜻한 남쪽 섬 지방에서 주로 자랍니다.
• 크기: 높이는 약 17-18m, 가슴둘레는 약 3.4-3.76m 정도입니다.
• 수령: 약 300년으로 추정됩니다.
• 형태: 두 그루가 나란히 자라고 있으며, 주변에 곰솔 세 그루와 함께 작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 서낭림: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숲으로, 지역 주민들은 이 후박나무 숲을 신성하게 여겨 보호해 왔습니다.
• 당제: 매년 정초에 마을에서 선출된 제관이 후박나무에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제관은 제사를 지내기 3일 전부터 서낭당 안에서 지내며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했다고 합니다. 1976년 당집이 헐린 후 당제 풍습은 사라졌습니다.

• 후박나무는 껍질과 열매가 약재로 쓰이며, 정원수, 공원수, 방풍용으로도 심어집니다.
• 진도 관매도 후박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살아온 문화적,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큽니다.

• 관매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섬으로, 후박나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 관매도에서는 돌미역, 톳, 다시마, 쑥막걸리 등이 특산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