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대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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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은 일반적으로 장승의 한 종류로, 마을 입구 등에 세워져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형태: 나무나 돌 기둥의 윗부분에 사람 얼굴 모양을 새기거나 그리고, 아랫부분에는 '천하대장군'이라는 글자를 새겨 넣습니다. 보통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과 함께 한 쌍을 이루어 마을 입구 양쪽에 세워집니다.
• 역할: 마을의 수호신으로서, 악귀나 질병 등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고 평안을 기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정표 역할이나 경계 표시의 기능도 했습니다.
• 다른 명칭: 벅수, 장승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기타:
• 1994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 제목이기도 합니다.
• 조선 시대에 장승이 전국적으로 퍼졌으며, 20세기 초에는 장승이 없는 마을이 드물 정도였습니다.
• 지역에 따라 돌로 만든 장승도 있으며, 전라도와 경상도에서는 '벅수'라고 부릅니다.
• 장승은 마을에서 지내는 동제(洞祭)의 일부로 장승제를 통해 숭배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