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복숭아모양 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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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복숭아모양 연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청자 연적으로, 복숭아 모양을 본떠 만든 상형청자(象形靑磁)의 일종입니다. 1990년 5월 21일에 대한민국의 보물 제1025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삼성미술관 리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형태 및 특징:

• 잘 익은 복숭아 모양을 하고 있으며, 몸통에는 잎이 붙은 복숭아 나뭇가지가 뒤쪽에 붙어 있습니다.
• 앞쪽에는 나뭇잎 두 개를 둥글게 맞붙여 물을 따르는 입(출수구)으로 만들었습니다.
• 몸통 뒷면 가운데에는 기다란 홈을 내어 복숭아의 질감을 생생하게 표현했고, 잎맥은 가는 음각선으로 처리했습니다.
• 유약은 미세한 기포가 많은 아름다운 비색유(翡色釉)를 사용했으며, 복숭아 형태를 따라 자연스럽게 얇거나 두껍게 발라져 있어 생동감을 더합니다.
• 별도의 입수구 없이 밑바닥에 구멍을 내고 몸체 속으로 긴 대롱을 달아 물을 담게 했습니다.

• 고려시대 청자 연적 가운데 유일하게 전해오는 복숭아 모양 연적입니다.
• 뛰어난 조형미와 섬세한 표현 기법으로 고려 청자의 우수성을 보여줍니다.
• 조선 후기에 성행한 백자 도형 연적의 전신이 되는 작품으로, 도자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입니다.

• 형태: 높이 8.6㎝, 폭 9.6㎝×7.1㎝ (국가유산포털)
• 소장처: 삼성미술관 리움 (위키백과, tistory.com)
• 지정번호: 보물 제1025호 (위키백과, tistory.com)
• 조선 후기 백자 연적: 조선시대에는 백자로 만든 복숭아 모양 연적이 많이 제작되었는데, 이는 고려 청자 복숭아 모양 연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