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연대도 패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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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연대도 패총(統營 烟臺島 貝塚)은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연곡리 연대도에 있는 신석기시대의 조개더미 유적입니다. 1990년 10월 31일에 대한민국의 사적 제33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발견 경위 및 특징:

• 1987년 태풍 '셀마'로 인해 토층이 잘려나가면서 조개더미가 발견되어 학계에 알려졌습니다.
• 1988년부터 1992년까지 국립진주박물관이 4회에 걸쳐 발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 섬의 동북쪽을 따라 'U'자형으로 펼쳐진 모습이며, 범위는 동서 약 240m, 남북 약 180m에 이릅니다.
• 패총은 7층으로 구분되며, 아래쪽 4~7층은 신석기시대 문화층입니다.
• 조개껍데기, 검은 흙, 자갈, 토기, 무덤, 사람 뼈 등이 출토되어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생활상과 체질 연구에 도움을 줍니다.

• 토기: 덧무늬토기, 눌러찍기무늬토기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 석기: 흑요석(黑曜石)으로 만든 화살촉 등이 나왔는데, 이는 일본 규슈 북부 지역에서 가져온 것으로 밝혀져 당시 한국과 일본 간의 교류를 보여줍니다.
• 장신구: 돌고래, 수달, 너구리 이빨로 만든 발찌와 옥으로 만든 팔찌, 장신구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 동물 유존체: 당시의 자연 생태계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 신석기시대의 매장 방식, 특정 매장 구역의 존재, 형질인류학 연구 등에서 중요한 성과를 낸 유적입니다.
• 일본 조몬시대(繩文時代) 토기와 흑요석 등이 출토되어 규슈 지역과의 교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남해안의 동삼동, 상노대도 유적 등과 함께 연구되어야 할 중요한 유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