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문

1. 본문

팔달문(八達門)은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수원 화성의 남문으로, 1964년 9월 3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40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1794년 조선 정조 18년에 수원 화성을 축성하면서 남문으로 세워졌습니다.
이름의 유래 및 의미:

• 팔달문이라는 이름은 수원 화성의 서쪽에 있는 팔달산에서 따왔습니다.
• '사통팔달(四通八達)'에서 유래한 것으로, '사방팔방으로 길이 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정조는 "산 이름이 팔달이어서 문도 팔달이며, 사방팔방에서 배와 수레가 모인다"는 뜻으로 풀이했습니다.

• 정면 5칸, 측면 2칸의 중층(2층) 문루를 갖춘 우진각지붕 건물입니다.
• 돌로 쌓은 무지개 모양의 문은 왕의 행차 시 가마가 드나들 수 있을 만큼 널찍합니다.
• 문 앞에는 옹성(甕城)이라고 하는 반달 모양의 이중 방어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적을 공격하기 위한 시설입니다.
• 중국 성곽 건축 양식의 영향을 받았지만, 과학적인 방식으로 건축되어 더 발전된 형태를 보여줍니다.

• 팔달문은 조선 시대 왕들이 아버지 장헌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을 방문하기 위해 지나던 문입니다.
• 삼남 지방(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으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하여 화성 축성 이전부터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던 곳입니다.
• 오늘날 팔달문 주변은 여전히 교통의 요지이며, 전통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 팔달문 동종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원래 고려시대에 만들어졌다가 조선시대에 다시 주조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 팔달문의 문루 높이는 9m, 너비는 25m입니다.
• 문루 위에는 종이 걸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