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포워드
1. 개요
포인트 포워드는 농구에서 팀의 주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하는 포워드를 지칭한다. 일반적으로 뛰어난 패스 능력을 갖춘 포워드가 공격을 조율하고 어시스트를 창출하며, 가드 대신 코트 위로 공을 운반한다. 득점보다는 동료 선수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에 집중하며, 돈 넬슨 감독의 넬리 볼 시스템에서 자주 활용되었다. 1970년대 존 존슨, 1980년대 래리 버드, 매직 존슨, 1990년대 스카티 피펜 등이 대표적인 포인트 포워드였으며, "포인트 포워드" 용어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다.
| 구분 | 농구의 포지션 |
|---|---|
| 백코트 | 포인트 가드(PG) 슈팅 가드(SG) |
| 프론트코트 | 스몰 포워드(SF) 파워 포워드(PF) 센터(C) |
| 종류 | 콤보 가드(PG/SG) 포인트 포워드(PG/SF, PG/PF) 가드 포워드/스윙맨(GF, SG/SF, SG/PF) 콤보 포워드/스트레치 포(SF/PF) 포워드 센터/빅맨(FC, SF/C, P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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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징
일반적으로 팀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가 가드보다 포워드일 때 포인트 포워드를 활용한다. 포인트 포워드는 코트 위로 공을 운반하고 어시스트를 창출하는 공격의 주요 촉진자 역할을 담당한다. 가드가 공을 코트 위로 가져온 후에는 경기를 지시하기도 한다.
포인트 포워드 역할을 맡으면 해당 선수의 득점이 줄어들 수 있는데, 이는 다른 선수에게 공을 분배하면 슛 시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ESPN 분석가 데이브 텔레프는 포인트 포워드는 단순히 숙련된 패서 이상이어야 하며, 최소한 절반의 시간 동안 팀 동료들을 위해 공격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 역사
역사적으로 이 역할을 처음 수행한 선수 중 한 명은 1970년대 시애틀 슈퍼소닉스에서 득점 지향적인 두 명의 가드인 거스 윌리엄스와 데니스 존슨과 함께 뛰었던 존 존슨이었다. 1973-74 시즌부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03cm의 릭 배리를 버치 비어드, 제프 멀린스, 필 스미스와 같은 가드들과 함께 공격을 이끌도록 자주 활용했다. 1980년대 밀워키 벅스의 마르퀘스 존슨과 폴 프레시는 돈 넬슨 감독 아래에서 포인트 포워드로 활약했다.
206cm의 스몰 포워드인 래리 버드는 득점과 리바운드뿐만 아니라 뛰어난 패싱과 공격 조율 능력으로 1980년대 보스턴 셀틱스에서 포인트 포워드 역할을 수행했다. 1980년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어빈 "매직" 존슨은 팀의 포인트 가드로 공격을 지휘하다가, HIV 발표 후 복귀하여 포인트 포워드 역할을 맡기도 했다.
마이클 조던과 함께 시카고 불스에서 뛰었던 스카티 피펜은 현대 포인트 포워드의 전형적인 예이다. 그는 고등학교에서는 포인트 가드로 뛰었고 대학에서는 프레스를 상대로 공을 몰고 올라갔으며, 드래프트된 날 인터뷰에서 "3번 포지션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언젠가는 포인트 가드 포지션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불스 팀 동료 데니스 로드먼은 "피펜은 아마도 파워/포인트 포워드 포지션을 혁신한 선수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피펜은 포인트 가드를 수비할 수도 있었다.
NBA 초창기에는 오스카 로버트슨이 이러한 포지션으로 뛰었다. 래리 버드도 1980년대에 들어서 포인트 포워드로 많이 알려졌다.
2014년 파이널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Beautiful Basketball'(아름다운 농구)이라고 불리는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여기서 포인트 포워드를 맡았던 보리스 디아우가 MVP급 활약을 펼치며 포인트 포워드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 NBA에서는 스카티 피펜이나 르브론 제임스 등이 포인트 포워드에 해당한다.
한편, 가드와 포워드 양쪽을 플레이하는 선수를 나타내는 용어로는 가드 포워드(Guard Forward)나 스윙맨이 있다. 포인트 포워드가 포인트 가드와 포워드 양쪽 역할을 하는 데 반해, 스윙맨은 슈팅 가드와 포워드 양쪽 역할을 한다.
3.1. 돈 넬슨과 넬리 볼
돈 넬슨 감독은 자신의 넬리 볼 시스템에서 포인트 포워드를 자주 활용했는데, 그의 가드들이 공을 잘 다루지 못할 때 이 역할을 사용했다. 다른 감독들은 가드들이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도록 포인트 포워드를 사용했으며, 이는 3점 슛이 주요 공격 무기가 되면서 중요성이 커진 전략이다.
4. 용어의 기원
"포인트 포워드"라는 용어의 기원은 불분명하다. NBA 밀워키 벅스의 전 선수 두 명이 이 용어를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벅스의 스몰 포워드 마르퀴스 존슨은 1984년 플레이오프 동안 팀에 네이트 아치볼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여 포인트 가드 자원이 부족했을 때 자신이 이 용어를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돈 넬슨 코치가 존슨에게 공격을 지휘하라고 지시했을 때, 그는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포인트 가드 대신 포인트 포워드가 되는군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당시 벅스 어시스턴트 코치 델 해리스는 폴 프레시를 어떻게 활용할지 논의하면서 넬슨에게 처음 이 용어를 언급했다고 주장한다. 해리스는 휴스턴 로케츠에서 로버트 리드를 코치하면서 이 용어를 생각해냈다고 말한다. 해리스는 로케츠의 전임 코치 톰 니스알케가 스몰 포워드 릭 배리를 활용한 것이 포인트 포워드 포지션의 기원이라고 말한다.
5. 기타
가드와 포워드 양쪽을 모두 플레이하는 선수를 가리키는 용어로는 가드 포워드나 스윙맨이 있다. 포인트 포워드가 포인트 가드와 포워드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반면, 스윙맨은 슈팅 가드와 포워드 역할을 모두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