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 원리
1. 개요
협동 원리는 언어철학자 폴 그라이스가 제안한, 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한 네 가지 대전제를 의미한다. 이 격률은 질의 격률, 양의 격률, 관련성의 격률, 방법의 격률로 구성되며, 화자가 진실을 말하고, 필요한 만큼의 정보를 제공하며, 관련성 있게 명료하게 말하도록 한다. 이러한 격률은 청자가 화자의 말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가정을 설명하며, 격률에 어긋나는 표현이 있더라도 대화의 맥락을 통해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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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용론 -
문맥
문맥은 표현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주변 환경으로, 언어학에서는 언어적, 사회적 문맥을 구분하고 신경언어학에서는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으로, 자연어 처리에서는 의미 모호성 해소에 활용되며, 언어인류학에서는 기호 이론을 통해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사소통의 핵심 요소이다. -
화용론 -
담론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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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
불확정성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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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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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철학 -
기호학
기호학은 기호와 의미 작용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언어학, 철학, 문화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며, 광고, 마케팅 등 실용적인 분야에도 응용된다. -
언어철학 -
밈
밈은 리처드 도킨스가 제시한 문화적 정보의 복제 단위로, 언어, 유행어 등과 같이 뇌에서 뇌로 전달되며 다윈주의적 진화를 거치는 개념이다.
2. 그라이스의 대화 격률
그라이스의 대화 격률(Gricean對話格率, Gricean maxims)은 폴 그라이스(Herbert Paul Grice)가 제안한,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 지켜져야 하는 네 가지 대전제이다.
그 격률에는 질, 양, 관련성, 방법의 격률이 있다.
이 격률들은 청자가 화자의 말을 들을 때 보통 가정하는 것들을 서술한 것으로, 꼭 이렇게 말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문장의 표면적인 의미가 그라이스의 대화 격률에 어긋나더라도, 대화 내의 다른 정황들이 화자가 여전히 협력의 원리(Cooperative principle)를 따르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면, 우리는 그 문장에 함축된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적합성의 원리(Relevance theory)가 작동하여 언급되지 않은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비가 오네'라는 짧은 문장은 양의 격률과 질의 격률을 위반한 것이다. 하지만 테니스 경기 중이었다면 이 문장에서 '이제 그만 멈추고 집에 가자'라는 숨은 의미를 읽을 수 있다.
2.1. 질의 격률
* 거짓이라고 믿는 것을 말하지 말라.
* 적절한 증거가 없는 것을 말하지 말라.
(예시: 다음 대화에서 ‘을’이 함축하는 내용과 직접 관계되는 것이 질의 격률이다.)
갑: 뉴욕은 미국의 수도야. / 을: 그러면 부산이 한국의 수도다.
2.4. 방법의 격률
방법의 격률은 명료하게 말하라는 것이다. 방법의 격률은 다음의 내용을 포함한다.
* 모호한 표현을 피해야 한다.
* 중의성을 피해야 한다.
* 간결하게 말해야 한다. 불필요하고 장황한 대화를 피해야 한다.
* 논리정연하게 말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갑'이 "우리 멈춰서 뭐 좀 먹자."라고 했을 때, '을'이 "그래. 맥도날드에 가자."라고 하는 대신 단어를 철자로 풀어서 말했다면, 이는 방법의 격률을 위반한 것이다.
3. 격률의 적용과 의미
폴 그라이스가 제시한 대화 격률은 실제 대화에서 다음과 같이 적용된다.
* 질의 격률: 진실을 말해야 한다. 거짓이라고 생각하거나 증거가 부족한 정보는 말하지 않아야 한다.
* 예시: "갑: 뉴욕은 미국의 수도야. / 을: 그러면 부산이 한국의 수도다."라는 대화에서 '을'의 발언은 질의 격률을 통해 참이 아님을 함축한다.
* 양의 격률: 필요한 만큼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대화 목적에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하고, 불필요하게 많은 정보를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
* 관련성의 격률: 대화 주제와 관련 있는 정보를 말해야 한다.
* 방법의 격률: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모호하거나 중의적인 표현을 피하고, 간결하고 논리정연하게 말해야 한다.
* 예시: "갑: 우리 멈춰서 뭐 좀 먹자. / 을: 그래. 맥도날드에 가자."라는 대화에서 '을'은 '맥도날드'를 철자로 풀어 말할 필요가 없으므로 방법의 격률을 위반했다.
이 격률들은 청자가 화자의 말을 이해할 때 일반적으로 따르는 가정들을 나타낸다. 대화 격률은 의무적인 규칙은 아니다.
표면적으로는 대화 격률에 어긋나는 문장이라도, 대화 상황에서 화자가 협력 원리를 따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 청자는 적합성 원리에 따라 문장에 함축된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테니스 경기 중에 "비가 오네"라는 말은 양과 질의 격률을 위반하지만, '이제 경기를 멈추고 집에 가자'라는 숨은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