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제

1. 본문

49제(四十九齋)는 사람이 죽은 후 49일째에 치르는 불교식 의례입니다. 49재라고 쓰는 것이 맞습니다. 고인이 좋은 곳에 태어나기를 기원하며, 49일 동안 7일마다 재를 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49제의 의미:

•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다음 생을 받을 때까지 49일 동안 중음(中有) 또는 중유(中陰)라고 불리는 상태로 머물며, 7일마다 심판을 받고 49일째 되는 날 최종 심판을 받아 다음 생이 결정된다고 믿습니다.
• 49재는 이 기간 동안 고인의 명복을 빌고, 좋은 곳으로 환생하도록 돕는 의식입니다. 유가족이 영가를 위해 공덕을 쌓으면 고인이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 49제는 고인이 돌아가신 날을 포함하여 계산합니다. 즉, 돌아가신 날 + 48일 (7주 - 1일)이 49일째가 됩니다.
• 원래는 매 7일마다 7번 재를 지내야 하지만, 현대에는 마지막 49일째에만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오늘(2025년 2월 10일)을 기준으로 예를 들면, 오늘 돌아가신 분의 49제는 2025년 3월 30일입니다.
• 49제는 절에서 진행할 수도 있고, 집에서 지낼 수도 있습니다. 절에서 진행할 경우, 사찰에 문의하여 절차를 따릅니다.

• 일반 제사상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조금 더 간소하게 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최근에는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음식을 올리기도 합니다.
• 고인의 옷이나 소지품 등을 함께 태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 49제는 전통적인 의식이므로,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상의 단정한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 화려하거나 장식이 많은 옷, 원색의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복이나 검은색 계열의 정장이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