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파

1. 본문

"가고파"는 한국의 대표적인 가곡입니다. 이은상 작사, 김동진 작곡으로, 1933년에 발표되었습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가사:

• 1절: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 바다 /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 동무 /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 2절: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 가서 한데 어울려 옛날같이 살고지라 /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곡의 특징:

• 원래 이은상의 시는 10절로 구성되어 있는데, 김동진이 1933년에 4절까지 곡을 붙여 "가고파"를 발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고파"라고 하면 이 버전을 의미합니다.)
• 1973년에 나머지 6절에 곡을 붙여 "가고파 후편"을 발표했습니다. "가고파 후편"은 전편과 달리, 동요풍의 선율과 서정적인 선율이 섞여 있고, 박자 변화가 잦은 것이 특징입니다. 솔로와 어린이 합창, 또는 솔로와 합창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 잔잔한 파도 소리를 묘사한 전주, 서정적인 선율이 특징입니다.

곡에 얽힌 이야기:

• 시인 이은상은 1932년 이화여전 교수로 재직하면서 고향 마산 앞바다를 그리며 시를 썼습니다.
• 작곡가 김동진은 1933년 평양 숭실전문대에서 양주동 선생에게 이 시를 배우면서 악상이 떠올라 작곡했다고 합니다.
• 광복 후 교과서에 실리면서 국민가곡이 되었습니다.
• 1984년 MBC 설문조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곡으로 선정되었습니다.
• 마산에는 1970년에 세워진 "가고파" 노래비가 있습니다.
• 1967년에는 "가고파"라는 제목의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가고파"는 단순한 가곡을 넘어,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위로하는 노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노래비가 있습니다.

• 1967년에는 "가고파"라는 제목의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가고파"는 단순한 가곡을 넘어,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위로하는 노래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