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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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천설은 고대 중국에서 우주를 설명하기 위해 제시된 천문학적 이론으로, 구개천설과 신개천설로 구분된다. 구개천설은 《주비산경》 상권에 기록되어 있으며, 하늘과 땅을 평행한 평면으로 가정하고 규표를 사용하여 하늘의 높이를 계산했다. 이에 반해 신개천설은 《주비산경》 하권에 기록되었으며, 구개천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하늘과 땅을 모두 곡면으로 묘사했다. 두 이론 모두 고대 천문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한국 천문학에도 영향을 미쳤다.
구개천설은 고대 중국의 천문학 이론이다. 주비산경에 따르면, 하늘과 땅은 평행한 평면이며, 해가 땅의 일부분만을 비추기 때문에 낮과 밤이 생긴다고 설명한다.[1]
신개천설은 주비산경 하권에 기록되어 있으며, 구개천설의 낮과 밤의 길이 변화 및 계절에 따른 낮과 밤의 길이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이론이다. 신개천설에서는 하늘과 땅을 모두 곡면으로 설명하였다.[1]
2. 구개천설
2. 1. 구개천설의 내용
구개천설은 《주비산경》 상권에 기록되어 있다. 《주비산경》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태양은 북극을 중심으로 평원한 땅에 대하여 횡으로 움직인다. 주비의 법에 의하면 태양의 빛은 16700리를 비춘다. 땅은 한 변이 810000리인 평면이다. 태양의 높이는 80000리이고 따라서 하늘의 높이도 80000리이다."[1]
이것을 통해서 하늘과 땅을 평행한 평면으로 가정했다는 점과, 규표를 이용한 측정을 통해서 하늘의 높이를 계산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구개천설은 낮과 밤이 있는 이유를 해가 전등과 같이 땅의 일부분만을 비추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1]
2. 2. 구개천설의 한계
구개천설은 낮과 밤의 길이 변화, 계절에 따른 낮과 밤의 길이 변화 등을 설명하지 못했다.[1]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개천설에서는 하늘과 땅 모두를 곡면으로 설명한다.
3. 신개천설
3. 1. 신개천설의 내용
신개천설은 《주비산경》 하권에 기록되어 있다. 구개천설은 낮과 밤의 길이 변화 문제, 계절에 따른 낮과 밤의 길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신개천설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늘과 땅 모두를 곡면으로 설명한다. 《주비산경》에는 신개천설의 우주 모양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1]
"북극 아래의 땅은 높아서 사람이 사는 곳은 육만리이고, 사방은 무너져서 아래로 흘러내린다. 하늘의 가운데 부분 역시 높아서 사방 육만리이다. … 하늘은 삿갓을 덮어놓은 것과 같은 현상이며 땅은 주발을 엎어놓은 것을 본뜨고 있다. 하늘은 땅에서 팔만리 떨어져있다."
3. 2. 신개천설의 의의
신개천설은 《주비산경》 하권에 기록되어 있다.[1] 구개천설은 낮과 밤의 길이 변화 문제, 계절에 따른 낮과 밤의 길이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개천설에서는 하늘과 땅 모두를 곡면으로 설명한다. 《주비산경》에서는 신개천설의 우주 모양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1]
"북극 아래의 땅은 높아서 사람이 사는 곳은 약 96560.40km이고, 사방은 무너져서 아래로 흘러내린다. 하늘의 가운데 부분 역시 높아서 사방 약 96560.40km이다. … 하늘은 삿갓을 덮어놓은 것과 같은 현상이며 땅은 주발을 엎어놓은 것을 본뜨고 있다. 하늘은 땅에서 약 128747.20km 떨어져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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