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내오리 지석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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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내오리 지석묘는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내오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인 고인돌입니다. 1983년 8월 6일에 경상남도 기념물 제6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형태:

• 거창 내오리 구릉지대에 3기의 고인돌이 있습니다.
• 가장 남쪽에 있는 것은 탁자식(북방식) 고인돌로,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2.86m, 너비 2.50m입니다.
• 북쪽으로 약 5m 지점에 있는 것은 덮개돌만 땅 위에 드러나 있으며, 탁자식 고인돌의 형태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2.70m, 너비 2.40m입니다.
• 나머지 1기는 파괴되어 흔적만 남아 있지만, 하부 구조가 일부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고인돌 내부에서는 민무늬토기, 돌칼, 돌화살촉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 영남 지방에서는 드문 탁자식 고인돌 구조를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 고인돌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 1960년대 완대 초등학교 교장이 발견하여 완대리 고인돌로 불렸습니다.
• 1990년 창원 대학교 지표 조사 보고서에서 내오리 지석묘군으로 소개되었습니다.
• 1996년 창원 문화재 연구소와 창원 대학교 공동 조사에서 주변에 다수의 고인돌 떼가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