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포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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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포충사는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노현리에 위치한 사당입니다. 조선 후기 무신 이술원(1679~1728)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1737년(영조 13)에 건립되었으며, 처음에는 거창읍 대동리에 세워졌으나 1777년에 현재 위치로 이전했습니다.
이술원 장군과 포충사이술원 장군은 1728년(영조 4) 이인좌의 난 때 거창현 좌수로 있으면서 난에 맞서 싸우다 순절했습니다. 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포충사라는 사액을 받아 사당이 건립되었습니다. 포충사는 영남 우도에서 노론계 사원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1871년(고종 8) 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에도 특별히 존속되었습니다.
포충사의 구조 및 특징포충사는 정면 3칸, 측면 1.5칸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2익공 형식이며, 5량가 구조입니다. 경내에는 사당, 내삼문, 경의당, 자전루, 양사당 등의 건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문화재 지정1983년 7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7호로 지정되었으며, 2018년 12월 20일 '거창 포충사'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참고 자료

• 거창 포충사는 이술원 장군 외에도 이인좌의 난 때 순절한 인물들을 함께 모시고 있습니다.
• 매년 음력 3월 16일에 춘향제를 지냅니다.
• 거창군에서는 포충사를 비롯한 여러 문화 유적지를 통해 역사 교육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