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천왕점 봉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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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천왕점 봉수대는 경상남도 고성군 대가면 양화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봉수대입니다. 1999년 8월 6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22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천왕산 주능선 끝부분(해발 353m)에 위치하여 해안과 내륙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조선시대에는 횃불과 연기로 적의 침입을 중앙에 알리던 군사 통신 수단인 봉수 중 간봉 역할을 했습니다. 봉수대 간 중간 지역을 연결하거나 국경 초소에서 마을로 소식을 전달했습니다.
• 제2로에 포함되어 남쪽으로는 통영 우산 봉수대, 동쪽으로는 고성 곡산 봉수대와 연결됩니다.

• 긴 직사각형 모양(말각장방형)의 방호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 방호벽 내부에 불을 피우는 아궁이인 연조(煙槽)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방호벽 규모는 긴 쪽 23m, 짧은 쪽 19m이며, 현재 남아있는 높이는 3m입니다.
• 방호벽 안쪽 면적은 230㎡이며, 남쪽에 계단으로 된 출입 시설이 있습니다.
• 5기의 연조가 있으며, 원형 또는 직사각형 모양입니다.

• 정확한 축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425년에 편찬된 『경상도지리지』에 기록된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2005년 경남고고학연구소의 문화재 발굴 조사를 통해 봉수대의 구조가 밝혀졌습니다.

• 봉수대 주변에서 담장, 구, 집석 등이 확인되었으나, 정확한 규모와 성격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 봉수대를 지키던 군인들이 경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채소밭이 확인되었습니다.
• 2020년 1월 12일 자 블로그에 따르면 천왕산 봉화산 봉수대에서 천왕산을 거쳐 양화경로당으로 원점회귀하는 산행 코스도 있습니다.
• 2024년 9월 30일 블로그에는 양화경노당에서 출발하여 봉수대(봉화산), 천왕산을 거쳐 양화마을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 코스 정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