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대성암 아미타삼존괘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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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대성암 아미타삼존괘불도는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 대성암에 있는 불화로, 2015년 8월 18일에 국가등록문화재 제64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제작 시기 및 작가:1928년에 제작되었으며, 20세기 초반 공주 마곡사를 중심으로 활동한 금호당 약효의 제자인 향암 성엽이 조성하였습니다.
크기 및 형태:가로 305cm, 세로 553cm 크기의 대형 불화입니다.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서 있고, 그 위로 아난존자와 가섭존자가 합장하고 있는 간략한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특징:

• 색감: 녹색, 적색, 주황색, 황토색 등 중간색을 혼합하여 사용하였으며, 근대기 불화에 많이 사용된 황색, 주황색, 청색, 흰색 등을 사용했습니다.
• 문양: 독특한 문양이 특징입니다.
• 음영법: 신체 윤곽선에 음영을 주었고, 중앙 본존불 법의에도 윤곽선을 먹으로 그은 후 선을 덧대어 입체감을 살렸습니다.
• 복장낭: 괘불도 상단 좌우에는 천으로 만든 복장낭 2개가 달려있습니다. 복장낭은 불화를 조성한 뒤 불경 등 복장품을 넣는 주머니입니다.

• 근대기 충청지역 마곡사 화파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 화기(畵記)를 통해 제작 시기와 작가를 알 수 있습니다.
• 강렬한 색채 대비, 윤곽선과 음영법 등에서 근대기 불화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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