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수동리 팽나무

1. 본문

고창 수동리 팽나무는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수동리에 있는 수령 약 400년의 팽나무입니다. 2008년 5월 1일에 천연기념물 제494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에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습니다.
형태:

• 높이: 12m
• 가슴높이 둘레: 6.56m (또는 6.6m)
• 가지 폭: 동서 22.7m, 남북 26m

• 국내 팽나무 중 가장 굵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전체적으로 타원형이며, 높이에 비해 옆으로 넓게 퍼져 큰 우산을 펼쳐 놓은 듯한 수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수세가 좋고 아름다운 수형을 지녀 팽나무 종을 대표합니다.

• 8월 보름에 마을 사람들이 당산제와 줄다리기 등 민속놀이를 하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던 당산나무였습니다.
• 간척지 매립 전에는 팽나무 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배를 묶어 두었던 나무로, 오랫동안 대동마을과 함께해 온 역사가 깊습니다.
• 풍수지리설에 따른 비보림이나 방풍림으로 심어졌습니다.

• 2023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팽나무와 비교되기도 합니다.
• 과거에는 팽나무 열매를 '대나무 총' 또는 '딱총'에 장전하여 쏘면 '팽~' 하는 소리가 났다고 하여 '팽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