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갑사 삼성각

1. 본문

공주 갑사 삼성각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정의 및 특징: 삼성각은 칠성, 산신, 독성의 삼성을 모시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각 신을 모시는 건물을 따로 짓지만, 갑사 삼성각은 한 건물 안에 삼성을 함께 모시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위치: 갑사 대웅전 구역 중 대웅전 남쪽면 뒤쪽 구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건축 양식: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맞배지붕 형태입니다. 자연석 기단 위에 복발형 초석을 놓고 배흘림이 없는 원형 기둥을 세웠습니다. 이익공식 포를 짜 올렸고, 대들보 위에는 판대공을 세우고 종도리를 걸었습니다.
• 내부: 우물 마루 바닥 위에 불단을 설치하고 칠성 탱화, 산신 탱화, 독성 탱화를 봉안하고 있습니다.
• 문화재 지정: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5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습니다.
• 건립 시기: 건축 양식으로 보아 해방 이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성각은 불교 밖에서 수용한 신들을 모시기 때문에 '전'이 아닌 '각'이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칠성은 도교의 북두칠성이 불교화된 것으로 수명장생을 주관하고, 산신은 한국 고유의 토속신으로 만사형통을 상징하며 호랑이와 함께 나타납니다. 독성은 혼자 깨달은 성자를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