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갑사 소조삼세불

1. 본문

공주 갑사 소조삼세불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의 및 개요: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갑사에 있는 조선 후기 흙으로 제작된 불상입니다.
• 일반적인 삼존불 형식이 아닌, 삼불 좌상 사이사이에 보살 입상 4구를 배치한 칠존불 형식입니다.
• 2002년 1월 1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5호로 지정되었으며, 2020년 8월 27일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및 복장유물'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76호로,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복장전적'이 보물 제207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주존불인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아미타불, 왼쪽에 약사여래불을 배치했습니다.
• 각 불상의 좌우에는 대세지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이 협시하는 형태입니다.
• 석가여래상은 항마촉지인, 약사여래불은 왼손을 들고 오른손을 다리에 놓은 모습, 아미타불은 하품중생인을 맺고 있습니다.
• 보살상은 불꽃 무늬와 연꽃이 조각된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습니다.
• 흙으로 빚은 소조상으로, 수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모습이 흡사하여 동일한 조각가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평균 높이가 2.5m(보살상은 2m 이상)로, 임진왜란 이후 조성된 7존불 중 현존 최대작이자 최고작입니다.
• 1617년(광해군 9년)에 행사(幸思) 등 9명의 조각승이 제작했습니다.

• 17세기 전반 대형 불상에 널리 적용된 소조 기법 작품 중 가장 빠른 사례에 속합니다.
• 조선 후기 삼불상·사보살상 도상 및 제작 기법 연구에 기준 자료로서 가치가 큽니다.
• 복장유물은 7건 263점이며, 복장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에 제작 시기와 제작자 정보가 명확하여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 임진왜란 이후 조선 후기 불교문화에 대한 연구 자료로 역사·학술·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