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장선리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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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장선리 유적은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장선리와 안영리에 위치한 청동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마한)에 이르는 생활 유적 및 분묘 유적입니다. 2001년 9월 1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433호 '공주장선리토실유적'으로 지정되었다가 2011년에 현재 명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위치:공주 장선리 유적은 논산천안고속도로 논산방향 탄천휴게소 부근(탄천면 장선리 151-6 외)에 있습니다.
발굴 경위 및 결과:천안-논산 간 고속국도 건설 중 휴게소 부지 조성을 위한 발굴 과정에서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발굴 조사 결과, 다음과 같은 유구와 유물이 확인되었습니다.

• 청동기시대: 주거지 4기, 원형 유구 30여 기, 석관묘 1기, 옹관묘 1기, 적색 마연 토기, 다양한 석기류, 송국리형 토기
• 원삼국시대(마한): 토실 유구 39기, 장방형 주거지 5기, 장방형 수혈 유구 15기, 횡혈묘 1기, 생활용 토기 (장란형 토기, 심발형 토기, 시루, 대접 등)

• 청동기시대 주거지: 구릉 위 평탄한 면에 위치하며, 타원형 구덩이 주변으로 기둥 구멍이 배치된 송국리형 주거지 형태입니다.
• 원삼국시대 유구: 토실 유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유적이 확인되었는데, 특히 토실 유구는 새롭게 확인된 유구입니다.

• 한국에서 처음으로 조사된 토실 유적이 발견되어 문화사적, 고고학적으로 중요한 유적입니다.
• 삼국시대 초기 주거 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 청동기시대 유구와 철기시대 유구가 중첩되어 있어, 이 지역의 주민 및 생활상의 역사적 변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유적입니다.
• 생활용 토기가 주로 출토되어 생활 유적이 중심이 된 유적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