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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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관내후는 중국 고대 작위의 일종으로, 시대와 학자에 따라 다양한 정의와 해석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는 제후의 지위를 가지지만 봉지가 없는 경우를 지칭하며, 관내에서 조세를 받는 제후를 의미하기도 했다. 청나라 시대 유정섭은 기존의 관념에 반박하며 관내후의 봉토가 관중 외 지역에도 존재하고, 진나라 외 다른 나라에서도 관내후가 봉해졌음을 주장했다. 전국시대에는 군주의 직할지를 '관내'라고 칭하면서 군현과 내사지가 구분되었고, 한나라 시대에는 열후가 백성을 직접 다스리는 봉건 영주인 반면 관내후는 조세 징수 역할만 하는 존재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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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내후 | |
|---|---|
| 관내후 | |
| 봉호 | 관내(關內) |
| 품계 | 열후(列侯) |
| 설명 | 전한(前漢) 시대에 만들어진 열후(列侯)의 하나이다. |
| 개요 | |
| 정의 | 관중(關中) 지역에 봉해진 열후(列侯)를 의미한다. |
| 특징 | 다른 열후(列侯)와 달리 자신의 봉국(封國)을 가지지 못하고, 식읍(食邑)만 받았다. |
| 역할 | 유사시 관중(關中)을 방어하는 역할을 맡았다. |
| 기원 | 전한(前漢) 시대에 고제(高帝)가 공을 세운 신하들을 열후(列侯)에 봉하면서 시작되었다. |
| 폐지 | 후한(後漢) 시대에 폐지되었다. |
| 역사 | |
| 전한 | 고제(高帝)가 공을 세운 신하들을 열후(列侯)에 봉하면서 시작 봉국 없이 식읍만 받음 관중(關中) 방어 역할 |
| 후한 | 폐지 |
| 같이 보기 | |
| 관련 문서 | 열후(列侯) 제후(諸侯) 관중(關中) 식읍(食邑) |
2. 상세
관내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여러 학자들의 다양한 해석과 함께 역사적 맥락에 따라 변화해왔다.
안사고는 관내후를 경기에 거주하며 봉지(封地)가 없는 제후로 보았고, 여순은 작위만 있을 뿐 특별한 대우를 받는 경우에만 관내 읍에서 조세를 걷었다고 주장했다. 유소는 진나라가 관내를 왕의 직할지로 삼았기 때문에 관내후라고 칭했다고 설명했고, 순작은 장수들이 관중에 집이 있어서 관내후라고 불렀다고 보았다. 전통적으로 경기, 관내, 관중은 같은 의미로 해석되었고, 관내에서 식읍을 받는 제후를 관내후로 간주했다.[1]
하지만 청나라의 유정섭은 이러한 전통적인 해석에 반론을 제기하며, 관내후가 관중 이외의 지역에 봉토를 받은 사례, 관내가 진나라의 관중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 진나라 외의 나라에서도 관내후를 봉한 사례 등을 지적했다. 그는 전국시대 영역국가가 등장하면서 군주의 직할지가 전국토를 의미하는 '관내'로 확장되었고, 이에 따라 천자의 직할지인 군현과 내사가 다스리는 내사지가 구분되었다고 설명했다.[1]
2. 1. 정의와 기원
안사고는 관내후를 경기에 거주하며 자신의 봉지(封地)가 없는 제후로 보았다. 여순은 관내를 나와 봉국에 부임하는 관내후는 작위만 있을 뿐이며, 특별한 대우를 받는 경우에 관내의 읍에서 조세를 걷게 했다고 주장했다. 유소는 진나라가 관내를 왕의 직할지로 삼았기 때문에 관내후라고 칭했다고 설명했다. 순작은 장수들이 관중에 집이 있어서 관내후라고 불렀다고 보았다. 전통적으로 경기, 관내, 관중은 같은 의미로 해석되었고, 관내에서 식읍을 받는 제후를 관내후로 간주했다.[1]이러한 전통적인 해석에 대해 청나라의 유정섭(兪正燮)은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관내후가 관중 이외의 지역에 봉토를 받은 사례가 많고, 관내가 진나라의 관중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진나라 외의 나라에서도 관내후를 봉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시대 영역국가가 등장하면서 군주의 직할지가 기내에만 한정되지 않게 되었고, 군주의 직할지로서 전 국토를 의미하는 '관내'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이에 따라 천자가 군수와 현령을 파견해 다스리는 직할지인 군현과 대비되어, 천자의 재정관리를 맡은 내사가 다스리는 천자의 직접 통치지역, 즉 내사지가 새롭게 구분되었다. 따라서 전국시대 진나라에서 열후와 관내후의 의미는 큰 차이가 없어진 것이다. 한나라 시대에는 열후는 인민을 직접 관할하는 봉건영주였던 반면, 관내후는 봉읍에 대한 조세권만을 가진 징수자로 여겨진다.[1]
2. 2. 청나라 유정섭의 비판과 새로운 해석
청나라의 유정섭(兪正燮)은 기존의 관내후 해석에 대해 다음과 같은 비판을 제기했다.[1]- 관내후가 관중 이외의 지역에 봉토를 받은 사례가 많다는 점.
- '관내'가 진나라의 관중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
- 진나라 외의 나라에서도 관내후를 봉한 사례가 있다는 점.
이러한 비판은 전국시대 영역국가의 등장과 함께 '관내'라는 용어의 의미가 변화한 배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전국시대에는 군주의 직할지가 기내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국토로 확대되면서, 군주의 직할지 전체를 '관내'라고 부르게 되었다.[1]
이에 따라 천자의 직할지인 군현과, 천자의 재정 관리를 맡은 내사가 다스리는 내사지가 구분된다. 군현은 천자가 군수와 현령을 파견하여 다스리는 지역이고, 내사지는 천자가 직접 통치하는 지역이다.[1]
이러한 변화로 인해 전국시대 진나라에서는 열후와 관내후의 의미가 거의 차이가 없어졌다. 한나라 시대에는 열후는 인민을 직접 관할하는 봉건영주였던 반면, 관내후는 봉읍에 대한 조세권만을 가진 징수자로 여겨졌다.[1]
2. 3. 전국시대와 한나라 시대의 관내후
전국시대에는 영역국가가 생겨나고 군주의 직할지가 기내에만 국한되지 않게 되면서, 군주의 직할지로서 전 국토를 일컫는 '관내'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이에 따라 천자가 군수와 현령을 파견해서 다스리는 직할지인 군현과 대비되어, 여전히 천자의 재정관리를 맡은 내사가 다스리는 천자의 직접 통치지역인 내사지가 새로이 구분된다. 그렇다면 전국시대의 진나라에서 열후와 관내후의 의미는 별 차이가 없어지는 것이다.[1]한나라 시절 열후와 관내후의 구분은 열후는 인민을 직접 관할하는 봉건영주인 반면, 관내후는 단지 봉읍에 대한 조세권만을 지닌 징수자인 것으로 여겨진다.[1] 이는 중앙집권화 강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지방 세력을 억제하고 중앙 정부의 권한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참조
[1]
간행물
癸巳類稿
[2]
서적
中国古代帝国の形成と構造
[3]
서적
三国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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