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올벚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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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올벚나무는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화엄사에 있는 올벚나무로,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 제3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특징:

• 수령: 약 300년으로 추정됩니다.
• 크기: 높이 12m, 뿌리 부분 둘레 4.42m입니다.
• 개화 시기: 4월경으로, 다른 벚나무보다 일찍 꽃이 피며 잎보다 먼저 핍니다.
• 꽃 색깔: 홍색입니다.
• 분포: 황해도, 지리산, 보길도, 제주도 등에서 자랍니다.

• 병자호란(1636) 이후, 인조는 오랑캐에게 짓밟힌 기억을 되새기며 전쟁에 대비하고자 활을 만드는 재료인 벚나무를 많이 심게 했습니다.
• 당시 화엄사의 벽암 스님도 이러한 뜻에 따라 사찰 주변에 올벚나무를 많이 심었는데, 그중 하나가 현재 남아있는 화엄사 올벚나무입니다.
• 이는 나라를 지키려는 조상들의 의지를 담고 있는 나무로 역사적 가치가 큽니다.

• 화엄사 올벚나무는 생물학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올벚나무 중 가장 오래된 나무 중 하나입니다.
• 불가에서는 이 나무를 '피안앵'이라 부르며, 세상의 번뇌를 벗어나 열반에 드는 나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