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산해정

1. 개요

김해 산해정은 조선 시대 남명 조식 선생이 강학했던 곳으로, 김해부사 양사준이 서원을 건립하려 했으나 임진왜란으로 중단되었다가 광해군 원년에 신산서원으로 사액되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철거된 후 순조 20년에 재건되어 현재에 이른다. 사당 영역 없이 강학 공간만으로 이루어진 서원 형식이며, 팔작지붕의 목조 건물로 명륜당은 보수 작업이 이루어졌다. 조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지역 유림의 교육 공간으로 활용된 역사적, 교육적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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