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천화상송증도가 (보물 제758-1호)

1. 본문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는 송나라 남명선사 법천(法泉)이 당나라 승려 영가현각(永嘉玄覺, 665-713)의 「증도가(證道歌)」에 7언 3구의 송(頌)을 붙여 만든 책입니다.
보물 제758-1호:

• 서울 종로구에 위치하며, 고려시대 목판본입니다. 1984년 5월 30일에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 1239년 최이(崔怡)가 주자본(鑄字本)을 다시 새긴(重彫) 기록이 있습니다.

• 경상남도 양산시 공인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시대 목판본입니다. 2012년 6월 29일에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 1239년(고려 고종 26년)에 조계산 수선사(현 송광사)에서 제작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알려진 직지심체요절보다 138년 앞선 것입니다.

• 선종의 가르침을 담고 있으며, 깨달음의 경지를 노래한 「증도가」에 대한 해설을 담고 있습니다.
• 최초 간행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고려 고종 때인 1239년에 다시 간행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 동일한 판본으로 알려진 4책 중, 공인본(보물 제758-2호)은 금속활자본이고, 나머지는 목판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금속활자본 여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학계에서는 최이의 지문에 대한 해석을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 2020년에는 공인본 남명천화상송증도가가 1239년에 제작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이라는 주장을 담은 책이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 최근 연구에서는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PicMan)를 통해 공인본이 금속활자본임을 확인했다는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