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봉영사 산신도

1. 본문

남양주 봉영사 산신도(南楊州 奉永寺 山神圖)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봉영사에 있는 산신도입니다. 2011년 5월 2일에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5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봉영사 산신도의 특징:

• 1903년에 조성된 이 그림은 일월병풍과 선경(仙境)을 배경으로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산신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 산신은 오른손으로 수염을 만지고, 왼손으로 새 깃털로 만든 부채를 들고 있는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 두 명의 시동, 얼굴만 내밀고 있는 호랑이가 산신 주위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 배경은 십장생 병풍을 연상케 할 정도로 환상적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 크기는 가로 174.8㎝, 세로 194.4㎝입니다.
• 가운데에 산신, 왼쪽에는 호랑이, 오른쪽에는 동자가 있으며, 위에는 산수를 표현하였습니다.
• 산신은 화면의 반을 차지할 만큼 크게 그려졌습니다.
• 지금껏 조사된 산신도들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조성시기와 조성화원이 명확하게 밝혀진 20세기 초의 작품입니다.
• 산신을 표현함에 있어서 일반적인 예들과는 달리 초상화적인 성격으로 의자에 앉은 모습의 산신을 나타내어 매우 특징적입니다.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천견산(天見山)에 있는 사찰입니다.
•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입니다.
• 599년(신라 진평왕 21)에 창건되어 봉인암(奉仁庵)이라고 불렸습니다.
• 1737년(영조 13)에 중창되었고, 1738년에 선조의 후궁인 인빈(仁嬪)의 원찰(願刹)로 삼으면서 봉영사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 조선 왕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사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