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표정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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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표정리 고분군(論山 表井里 古墳群)은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표정리에 있는 백제시대 고분군입니다. 1994년 11월 4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9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계룡산 남단부 함지봉 하단부에 넓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 표정리 당골마을 남쪽, 깃대봉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능선 남서쪽 비탈면 끝자락에 위치합니다.
• 하표정마을 북쪽을 감싸듯이 해발 50m 안팎의 구릉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 구덩식돌덧널무덤(수혈식 석곽묘), 굴식돌방무덤(횡혈식 석실분), 앞트기식돌방무덤(횡구식 석실분), 독무덤(옹관묘) 등 다양한 형태의 백제 고분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 구덩식 돌덧널무덤은 널길이나 입구 시설 없이 무덤구덩이를 완전히 지하화한 형태입니다.
• 일부 고분은 바닥에 시상대를 조성했습니다.

• 충남대학교 백제연구소, 국립부여박물관, 공주대학교 박물관 등에서 여러 차례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 도굴로 인해 훼손된 경우가 많아 출토 유물은 적은 편이나, 주로 토기류(목 짧은 단경호, 토기 잔, 토기 뚜껑 등), 철기류(손칼 등), 가락바퀴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 병형토기, 유대호 등 희귀한 형태의 유물도 출토되어 백제, 신라, 가야의 문화 교류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 다양한 형식의 고분들이 공존하고 있어 시기에 따른 고분 축조 양식의 변화와 유형 간의 관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유적입니다.
• 백제 지방 세력의 분포 범위와 지역적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 5세기경 백제가 남쪽으로 천도하기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