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향교

1. 본문

단양향교(丹陽鄕校)는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에 있는 조선시대 향교입니다. 1981년 12월 26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0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 1415년(태종 15년)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습니다.
• 명종 초기(1545~1567)에 이황이 단양 군수로 있을 때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습니다.
• 명종 후기 군수 황준량(黃俊良)이 명륜당을 건립하였습니다.
• 영조 때 군수 박필부(朴弼溥)와 조정세(趙靖世)가 두 차례 중수하였고, 정조 때 군수 조경진(趙景鎭)이 명륜당을 중수하였습니다.
• 1971년과 1977년에 각각 중수되었습니다.
•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 노비, 책 등을 지급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1894) 이후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제사만 지내고 있습니다.

구조:단양향교는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즉, 앞쪽에는 명륜당을 중심으로 배움의 공간을 두고, 뒤쪽에는 대성전을 중심으로 제사 공간을 두고 있습니다.

• 대성전(大成殿): 유교 선현의 위패를 모신 공간 (7칸 반 규모)
• 동무(東廡): 유교 선현의 위패를 모신 부속 공간 (3칸 규모)
• 서무(西廡): 유교 선현의 위패를 모신 부속 공간 (3칸 규모)
• 내삼문(內三門): 대성전과 강학 공간을 구분하는 문 (3칸 규모)
• 명륜당(明倫堂): 강학을 실시하던 공간 (6칸 규모)
• 수업재(修業齋): 학생이 머무는 동재(東齋)
• 진덕재(進德齋) : 학생이 머무는 동재의 남쪽 일부;
• 제기고(祭器庫): 제례 물품 보관 공간
• 수복사(守僕舍): 향교 운영 인원 공간
• 고직사(庫直舍): 향교 사무 인원 공간
• 풍화루(風化樓): 향교 정문 문루

소장 전적:단양향교에는 판본(版本) 5종 42책, 사본(寫本) 11종 15책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중 《서재유안 西齋儒案》, 《향계절목 鄕稧節目》, 《청금록 靑衿錄》, 《향교서재안 鄕校西齋案》, 《향교위전답안 鄕校位田畓案》 등은 이 지방 향토사 연구를 위한 귀중한 자료입니다.
참고:단양향교는 단양군 단성면 상방리에 있으며, 단양팔경 중 하나인 사인암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