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

1. 본문

당진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은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영탑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금동 불상입니다. 1964년 9월 5일에 보물 제40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형태:

• 8각형의 연꽃무늬 대좌 위에 본존불인 비로자나불이 있고, 양 옆으로 협시보살이 있는 삼존불(三尊佛) 구도입니다.
• 본존불은 머리에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나발)이 붙어 있고, 그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큽니다.
• 사각형의 얼굴은 원만하며, 옷주름은 선으로 표현되어 도식화된 모습입니다.
• 손은 비로자나불의 일반적인 수인인 지권인(智拳印)을 하고 있습니다. 왼손 검지를 오른손으로 감싸고 있는 모습입니다.
• 협시보살은 본존불과 기본적으로 같으나 좀 더 여성스럽고, 가슴의 목걸이 장식이 큽니다.
• 보살들의 대좌는 본존불의 대좌에서 나온 두 개의 연꽃 줄기가 올라가서 만든 연꽃 봉오리입니다.

• 전체적으로 고려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 상반신은 길고 큼직한 데 비해 하반신이 위축되어 불안정한 느낌을 주며, 이는 고려 중기 이후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 2025년 2월 6일 웰로(welfarehello.com)에 따르면, 영탑사 대웅전 맞은편 비로전 안에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이 봉안되어 있다고 합니다.

•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영탑사에 모셔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