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용연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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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용연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용연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상입니다. 2014년 1월 20일에 대한민국의 보물 제181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주요 특징:

• 조성 시기 및 제작자: 불상 내부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을 통해 1655년(효종 6년)에 조각승 도우(道祐)가 제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762년에 중수개금(重修改金)했다는 기록도 함께 발견되어 불상의 역사와 변화 과정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 조각 양식: 도우는 17세기 중엽의 대표적인 조각승으로, 무염(無染)의 조각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자신만의 특징을 나타냈습니다. 이 불상은 귀여운 얼굴, 당당하고 장대한 신체 비례, 강직한 선묘, 무릎 앞 넓은 주걱 모양의 주름 등이 특징입니다.
• 복장 유물: 불상 안에는 조성발원문, 복장 후령통, 복장 전적 등 조성 당시의 원형을 갖춘 다양한 유물이 함께 발견되어 불교 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 불상 구성: 본존불인 아미타여래는 엄지와 중지를 맞댄 설법인(說法印)을 짓고 있으며, 팔각연화대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습니다.

• 17세기 불상 연구의 기준작: 정확한 조성 시기, 봉안 사찰, 조성 주체, 제작자 등을 알 수 있어 17세기 불상 연구의 기준이 됩니다.
• 조각승 도우의 양식 연구: 도우 작품의 시기별 양식 변화와 17세기 시대적 특징을 보여줍니다.
• 불교 조각사 연구: 복장 유물이 조성 당시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 불교 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