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 기마인물형 명기

1. 본문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는 5~6세기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한 쌍의 토우(土偶)로, 말을 탄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1924년 경상북도 경주시 금령총에서 배모양 토기와 함께 출토되었으며, 대한민국 국보 제91호로 지정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명칭:

• 정식 명칭: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 (陶器 騎馬人物形 明器)
• 다른 명칭: 기마인물 도상(騎馬人物陶像), 기마 인물형 토기

형태:

• 두꺼운 직사각형 판 위에 다리가 짧은 조랑말을 탄 사람의 모습입니다.
• 말 엉덩이 위에 등잔이 있고, 앞 가슴에는 긴 부리가 돌출되어 있어 주전자 역할을 합니다.
• 주인상과 하인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인상은 하인상보다 크고 화려한 장식을 하고 있습니다.
• 주인: 삼각모를 쓰고 갑옷을 두른 듯한 다리를 늘어뜨리고 있습니다.
• 하인: 상투머리에 웃옷을 벗은 맨몸으로 등에 짐을 메고 오른손에 방울을 들고 있습니다.

의미:

• 무덤에 부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죽은 이의 영혼을 저세상으로 인도하는 주술적인 목적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 신라 시대의 마구(馬具), 말 장식, 의복(특히 모자), 무기 등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어 당시 신라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추가 정보:

• 1989년 문화방송 방송종료영상에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 이 토기를 주제로 만든 짧은 3D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 2023년 7월 31일,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되었습니다.(2023년 10월 9일까지)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는 신라 시대의 뛰어난 공예 기술과 문화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입니다.

전시실에서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되었습니다.(2023년 10월 9일까지)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는 신라 시대의 뛰어난 공예 기술과 문화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