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족

1. 본문

말리족에 대한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말리족은 다음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1. 고대 부족: 기원전 4세기경 인도 북부 펀자브 지역에 거주했던 고대 부족으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인도 원정 때 그와 대립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2. 현대 국가 말리의 국민: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인 말리 공화국의 국민을 지칭합니다. ([5])

질문하신 의도에 따라 두 가지 답변을 모두 제시해 드립니다.
1. 고대 부족으로서의 말리족

• 역사: 말리족(고대 그리스어: Μάλλοι)은 젤룸강과 라비강이 합류하는 지점 남쪽에 위치한, 오늘날의 물탄 지역에 수도를 두고 있었습니다. 기원전 326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인도 원정 당시 마케도니아 군에 맞서 싸웠습니다. 그리스 측 기록에 따르면, 말리족은 보병 9만 명, 기병 1만 명, 전차 900대를 동원할 정도로 강력한 세력이었습니다. ([1])
• 알렉산드로스와의 전투: 알렉산드로스는 말리족의 예상을 깨고 빠르게 진격하여 많은 이들을 학살했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수도인 물탄으로 도망쳐 항전했으나, 결국 함락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알렉산드로스는 화살에 맞아 폐를 다치는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알렉산드로스가 사망한 줄 알았던 그리스군은 분노하여 도시의 모든 말리족을 학살했습니다. ([1])
• 항복과 그 이후: 알렉산드로스는 말리족의 항복을 받아들였고, 그들은 사두마차 300대, 인도 방패 1,000개, 사자 수백 마리, 인재 100명 등을 바쳤습니다. 이후 말리족의 행적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인도-그리스 왕국이 펀자브를 점령한 후 오늘날의 라자스탄 지역으로 이주하여 말라바족으로 불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

• 개요: 말리 공화국(République du Mali)은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내륙국입니다. 모리타니, 니제르, 세네갈 등 7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2], [5])
• 인구 및 민족 구성: 2015년 기준 인구는 약 1,695만 명이며, 아프리카 원주민이 99%를 차지합니다. 주요 민족으로는 밤바라족(50%), 뻘족(Peul, 17%) 등이 있습니다. ([2])
• 종교: 인구의 90%가 수니파 이슬람교를 믿으며, 나머지는 토착 신앙(9%)과 기독교(1%)를 믿습니다. ([2], [5])
• 언어: 공용어는 프랑스어이지만, 국민의 약 60%가 밤바라어를 사용하며 아랍어도 일부 통용됩니다. ([2])
• 역사: 중세 시대에는 말리 제국이 번성했으나, 1590년 모로코의 침입으로 분열되었습니다. 이후 1895년 프랑스 보호령이 되었다가, 1960년 독립했습니다. 1968년 군부 쿠데타 이후 군정이 실시되었으나, 1992년 민선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2])
• 문화: 도곤족의 종교적 전통, 가면춤, 나무 조각, 건축 등으로 유명합니다. ([3])
• 투아레그족 문제: 말리 북부에는 투아레그족이 거주하며, 이들은 역사적으로 중앙 정부와 갈등을 겪어왔습니다. 투아레그족의 분리 독립 요구는 말리 분쟁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