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원고

1. 본문

말모이 원고는 1910년대에 주시경 선생과 그의 제자들이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사전 원고입니다. "말모이"는 "말을 모은 것"이라는 뜻으로, 오늘날의 "사전"에 해당합니다.
말모이 원고의 특징:

• 최초의 한글 사전 원고: 한반도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한글 사전의 원고입니다.
• 필사본: 1911년부터 1914년까지 주시경과 김두봉, 권덕규, 이규영 등이 참여하여 붓글씨로 작성했습니다.
• 미완성: 'ㄱ'부터 '걀죽'까지의 내용만 1책으로 전해지며, 사전 전체가 완성되지는 못했습니다.
• 구성: '알기, 본문, 찾기, 자획찾기'의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소장처: 현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 크기: 가로 17.3cm, 세로 23.8 cm.
• 문화재 지정: 2020년 12월에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 제작 배경: 일제강점기에 우리말과 글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주시경 선생은 우리말 사전 편찬을 통해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했습니다.
• 조선어학회 사건: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인해 많은 원고가 압수되었고, 광복 후 일부 원고만 발견되었습니다.
• 보물 지정: 2020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말모이 원고"와 조선말 큰사전 원고 등이 보물로 지정 예고되었고, 이후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 우리말 연구의 중요한 자료: 우리말의 역사와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 민족정신의 상징: 일제강점기에도 우리말과 글을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 한글의 가치 재조명: 한글의 소중함과 과학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