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교동 손씨고가

1. 본문

밀양 교동 손씨고가는 경상남도 밀양시 교동에 있는 1900년대 초에 지어진 밀양 손씨 종가의 고택입니다. 1986년 8월 6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6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및 특징:

• 조선 숙종 때 학자인 손성증(1700~1756)이 처음 자리를 잡았다고 전해집니다.
• 1900년대 초, 8세손 손영돈(1887~1954) 대에 이르러 99칸 규모의 '만석꾼 집'으로 불릴 만큼 번성했습니다.
• 사랑채 지붕 내림마루 끝에서 '명치사십오년(明治四十五年)' 명문의 망와가 발견되어, 1912년 무렵 사랑채 증축 공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 안채, 사랑채, 중문간채, 아래채, 사당채, 대문간채 등 여러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와 사랑채 등 내외 생활공간을 분명하게 구분한 배치 형태를 보입니다.
• 남부 지방 전통 한옥의 형식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한옥의 변천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 밀양 교동 손씨고가 주변에는 밀양향교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 교동에는 밀성 손씨 고택들이 모여 있어,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한옥과 근대 한옥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열두 대문 집, 밀성 손씨 종택, 손병구 가옥, 손병순 가옥 등)
• 밀양향교는 영남 지방 3대 향교 중 하나로, 조선시대 주요 교육기관의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교동 789 (밀양향교3길 7)
• 관리기관: 교동행정복지센터 (055-359-5814)
• 일부 고택에서는 교육이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