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표충사 고승진영 및 팔상도

1. 본문

밀양 표충사에 있는 고승진영 및 팔상도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승진영 (高僧眞影)

• 정의: 덕이 높은 승려의 초상화입니다.
• 수량: 25점 (또는 24점)
• 내용: 임진왜란 때 활약한 사명대사, 서산대사, 기허대사 등 세 대사를 비롯하여 표충사(表忠寺)라는 이름을 붙인 천유선사 등 여러 고승들의 진영이 있습니다.
• 형식: 비단에 채색되었으며, 중국에서 수입한 천연고무 재질의 당채(唐彩)를 사용하여 보존 상태가 양호합니다.
• 특징: 일부 진영에는 주인공의 인격이나 덕망을 기리는 글인 찬문(讚文)이 쓰여 있기도 합니다. 고승의 모습 대신 이름만 쓴 위패 그림도 있습니다.
• 조성 시기: 18세기 이후 각 지방으로 문중이 확산되면서 해당 사찰과 관련된 고승이나 주지 등의 진영이 많이 조성되었습니다.

• 정의: 석가모니의 생애를 여덟 가지 장면으로 나누어 표현한 그림입니다.
• 여덟 가지 장면: ① 하늘에서 내려옴(도솔래의상), ② 탄생(비람강생상), ③ 인생무상에 눈뜸(사문유관상), ④ 출가, ⑤ 수도(수행), ⑥ 성불(成佛), ⑦ 설법(전법륜상), ⑧ 열반(입열반상) 등으로 구성됩니다.
• 크기: 가로 176cm, 세로 198cm (표충사 팔상도)
• 제작: 비단 바탕에 채색.
• 전해지는 이야기: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가 이 그림을 가지고 다녔다고 전해지나, 현재의 탱화는 제작 연대가 맞지 않아 영조 14년(1738)에 다시 옮겨 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 참고: 표충사 팔상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으며, 탱화는 현존하지 않습니다.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8호 (1990년 1월 16일 지정)
• 2018년 12월 20일 "밀양 표충사 고승진영 및 팔상도"로 명칭 변경
• 2021년 11월 11일 "밀양 표충사 고승 진영 및 감로도"로 명칭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