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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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보(朴泰輔, 1654년 7월 5일(음력 5월 21일)~1689년 6월 21일(음력 5월 5일))는 조선시대 후기의 문신입니다. 자는 사원(士元), 호는 정재(定齋), 본관은 반남(潘南)입니다. 박세당의 아들로 박세후에게 입양되었습니다.
생애 및 활동

• 1654년(효종 5년) 출생, 1689년(숙종 15년) 36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 아버지 박세당은 서인(西人)의 한 갈래인 소론(少論)의 지도자였고, 외삼촌은 영의정을 지낸 남구만입니다.
• 1677년(숙종 3년) 24세에 문과에 장원 급제했습니다.
• 사헌부 지평, 사간원 정언, 이천 현감, 파주 목사 등 여러 벼슬을 역임했습니다.
• 인현왕후 폐비 사건 때, 숙종에게 직언을 하다 심한 고문을 받고 귀양 가던 중 사망했습니다.

인현왕후 폐비 반대와 죽음박태보는 숙종이 장희빈의 아들을 원자로 삼고 인현왕후를 폐위하려 하자, 이에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습니다. 이로 인해 숙종의 분노를 사 혹독한 고문을 당했고, 결국 유배를 가던 중 과천에서 사망했습니다.
사후

• 숙종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인현왕후를 복위시켰으며, 박태보를 위한 서원(노강서원) 건립을 허락했습니다.
• 저서로는 『정재집(定齋集)』이 있습니다.

평가박태보는 강직한 선비의 전형으로 평가받습니다. 조선 후기 사육신에 비견될 정도로 충신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기타

• 뛰어난 외모로 인해 야사(野史)가 전해지기도 합니다.
• 고전 소설 '박태보전'의 주인공이며,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되기도 했습니다.
• 1995년 SBS 드라마 '장희빈'에서 탤런트 노영국 씨가 박태보 역을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