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규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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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규 목사는 1923년 경상남도 창원군(현 마산합포구)에서 태어나 2016년 8월 18일 94세의 나이로 별세한 대한민국의 목회자이자 민주화 운동가입니다.
생애 및 활동:

• 1950년 부산대학교 철학과를 중퇴하고, 1950년부터 1958년까지 미 육군에서 근무했습니다.
• 1959년 일본 도쿄신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1963년 미국 유니언신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 1960년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공덕교회와 초동교회에서 목회했습니다.
• 1972년부터 1992년까지 서울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했습니다.
• 4.19 혁명 당시 청와대 앞에서 총에 맞아 쓰러진 학생들을 목격한 것을 계기로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습니다.
• 1973년 남산 야외음악당 부활절 예배에서 민주주의 부활과 독재정권에 대한 투쟁을 선언하는 성명을 발표하여 처음으로 옥고를 치렀습니다.
•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되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으나, 형집행정지로 10개월 만에 석방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투옥되었습니다.
• 전두환 정권 시절에는 국가보안사령부의 방해로 6년 동안 길거리에서 예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 '박종철 고문살인 및 은폐조작 규탄 및 호헌철폐 범국민대회' 주관으로 구속되기도 하였습니다.
• 민주화 운동으로 6차례 투옥되었으며, 그의 삶과 신앙은 '행동하는 신학, 실천하는 신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한국기독교장로회 제66회 총회장을 역임했습니다.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역임했습니다.

신학 및 사상:박형규 목사는 기독교의 사회 참여를 강조하며, 빈민 선교와 인권 운동에 헌신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회 활동을 민주화 운동의 일부로 여겼으며, 고난과 고통을 짊어지는 것이 목사의 사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별세 및 장례:2016년 8월 18일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으며, 장례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으로 5일장으로 거행되었습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되었으며,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장례예배가 엄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