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행정 구역)

1. 본문

반(班)은 대한민국 행정 구역의 최말단 단위로, 군 단위의 리(里)와 도시 지역의 통(統) 아래에 설치된다.
기원 및 변천:

• 1938년 일제강점기, 전시 동원을 목적으로 '애국반(愛國班)'이 설치된 것이 시초이다.
• 해방 후 1949년 '국민반(國民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 5.16 군사정변 이후 1961년 '재건반(再建班)'으로 개편되었다.
• 1975년 현재의 '반(班)'으로 최종 명칭이 확정되었다.

• 각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따라 운영된다.
• 월 1회 반상회를 개최한다.
• 반장은 행정기관의 명을 받아 각종 사무를 수행한다.

• 범위가 매우 좁아 한 건물에 수십 개의 반이 존재하기도 한다.
• 현대 사회에서는 일상적으로 거의 사용되지 않는 행정 구역이다.
• 과거에는 반상회를 통해 정책을 전달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했으나, 현재는 친목 모임 성격이 강하다.
• 주요 기능은 이웃 간 친목 도모 및 교류, 나눔 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에 있다.
• 농촌 지역 외에는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다.

• 초등학교, 중학교의 경우 통학 구역을 설정할 때 통, 반을 기준으로 나누기도 한다.
• 북한에도 '인민반'이라는 유사한 행정 단위가 존재한다.
• 대한민국에서는 하위 행정구역으로 읍/면/동 아래에 리(里)와 통(統)이 존재하고, 그 아래에 반(班)이 존재한다.
• '반'은 법정동이 아닌 행정동의 하위 단위이다.
• 행정구역으로서의 '반'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과거에는 '반'이 정책 전달 및 주민 의견 수렴 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으나, 현재는 그 기능이 많이 약화되었다.
• 일부 지역에서는 '반' 대신 '마을'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 외국의 경우, 행정 계층을 단순화하기 위해 단층제 행정 시스템을 도입하는 추세이며, 이는 반(班)과 같은 최말단 행정구역의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