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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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파항은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벽파리에 있는 항구입니다.
주요 특징:

• 위치: 진도군의 북동쪽에 위치하며, 해남군과 마주보고 있습니다.
• 역사:
• 진도대교가 건설되기 전까지 진도와 해남을 연결하는 주요 항구였습니다.
• 조선시대에는 수군의 기지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준비하던 장소 중 하나로, 벽파진에서 17일간 머물며 전열을 정비했습니다. 이를 기념하는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가 있습니다.
• 삼별초의 도읍지 항구이기도 했습니다.
• 1993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되었으나, 2005년 지방어항에서 해제되었습니다.
• 현재:
• 방파제 시설은 없으며, 물양장 거리는 200m입니다.
• 과거에는 목포와 완도, 목포와 제주를 잇는 중간 기착지 역할을 했습니다.
• 진도대교 개통 이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불 꺼진 항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벽파항 근처에는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와 벽파정이 있습니다.
• 벽파정은 고려시대에 지어졌던 정자로, 2016년에 복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