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벌교 홍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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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벌교 홍교(寶城 筏橋 虹橋)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에 있는 조선 시대의 아치교입니다. 1963년 1월 21일에 대한민국의 보물 제30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주요 특징:

• 형태: 벌교천 위에 걸쳐진 돌로 만든 무지개다리(아치교)입니다. 홍예교 또는 무지개다리라고도 불립니다.
• 크기: 전체 길이 27m, 높이 약 3m, 폭 4.5m 내외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홍교 중에서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입니다.
• 역사: 조선 영조 5년(1729)에 선암사의 승려 초안과 습성이 처음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영조 13년(1737)에 다리를 3칸 무지개다리로 고쳤고, 1981년부터 1984년까지 보수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 구조: 무지개 모양을 한 다리 밑 천장 한가운데에는 용머리를 조각한 돌이 아래를 향하도록 돌출되어 있습니다. 이는 물과 용의 관계를 나타내는 민간 신앙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 기능: 현재도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다리입니다.
• 지명 유래: 과거에는 이 자리에 뗏목을 이은 다리가 있었고, 이로 인해 '벌교(筏橋)'라는 지명이 생겨났습니다.
• 문화재: 보물 제 304호

• 원래 다리의 규모는 폭 4m, 길이 80m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다리가 놓인 강에는 바닷물이 드나들어, 썰물 때에는 다리 밑바닥이 드러나고 밀물 때에는 대부분 물에 잠깁니다.
• 60년마다 주민들이 다리를 위해 회갑잔치를 열어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