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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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는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내소사에 있는 조선시대 건축물입니다. 1986년 9월 8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설선당과 요사의 역사 및 특징

• 건립 시기: 조선 인조 18년(1640년)에 청영대사가 건립했습니다.
• 구조: 설선당과 요사는 연결되어 있는 건물로, 'ㅁ'자형의 독특한 평면 배치를 보여줍니다. 건물 가운데에는 마루와 우물이 있습니다.
• 설선당: 스님과 일반 신도들의 수행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앞면 6칸, 옆면 3칸 규모이며, 오른쪽 1칸은 마루, 남쪽 2칸은 부엌으로 아궁이 시설이 있습니다.
• 요사: 스님들의 생활 공간으로 2층 구조입니다. 1층에는 스님들이 생활하는 방과 식당이 있고, 2층에는 저장 공간이 있습니다. 통풍을 위해 2층에는 많은 창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특징: 자연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지붕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점이 돋보입니다.

• 설선당은 청민대사가 내소사를 중건할 당시인 1640년에 승려들과 신도들의 수학 정진 장소로 건축되었다고 하며, 요사도 함께 건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설선당과 요사의 북쪽과 동쪽 가장자리에는 2층을 구성하였는데, 북쪽의 고루(高樓)는 앞뒤 벽이 모두 터져 있어 시원한 내루(內樓) 역할을 하며, 동쪽은 곡식을 보관하는 곳간으로 활용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