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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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향교(三嘉鄕校)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합천군 삼가면 소오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향교입니다. 1983년 8월 1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 조선 세종(재위 1418~1450) 때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습니다.
• 1520년(중종 15) 명륜당을 보수했습니다.
• 임진왜란(1592~1598) 때 소실되었다가 1612년(광해군 4)에 중건되었습니다.
• 1826년 정우용(鄭友容)이 대성전을 현재 위치로 이전하였으며, 이때 풍화루(風化樓)와 흥학당(興學堂)을 중수하였습니다.

• 전체적인 건물 배치는 공부하는 곳인 명륜당이 앞에 있고 제사 지내는 곳인 대성전이 뒤에 있는 전학후묘(前學後廟)의 형태입니다.
•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풍화루, 내삼문 등이 있습니다.
• 기록상에는 원래 동·서재와 사당인 동·서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향교가 교육의 기능을 잃어버리면서 철거된 것으로 보입니다.
•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 향교 동쪽 담장에는 책을 보관하는 전사청, 관리사, 사당, 재실 등의 건물이 있습니다.

• 명륜당: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에 겹처마 팔작지붕을 올린 5량 구조의 익공집입니다.
• 대성전: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에 겹처마 맞배지붕을 올린 6량 구조의 주심포집입니다.
• 내삼문: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에 맞배지붕을 올린 3량 구조의 솟을삼문으로 대성전 앞에 위치합니다.

• 향교는 조선시대 공립 중등교육기관으로, 군, 현에 1개소 정도 설립되었습니다. 합천군에는 4곳의 향교가 있습니다.
• 삼가향교는 삼가면, 쌍백면, 가회면, 대병면, 봉산면, 신원면 6개 면에서 선출된 장의 12명, 전교 1명, 그리고 유도회 회장이 총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