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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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는 경상북도 상주시 남장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불화입니다. 1776년(정조 1년)에 제작되었으며, 높이 11m에 달하는 대형 불화입니다. 2018년 11월 27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00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에는 복장유물과 함께 보물 제2116호로 다시 지정되었습니다.
제작 배경 및 특징:

• 조선 후기 대표적인 수화승 유성(有誠)을 비롯한 경상도 지역 화승 23명이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 18세기 후반기 불화의 기준이 되는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 원래 채색과 장황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습니다.
• 본존불을 중심으로 6대 보살, 제석천, 범천, 가섭과 아난존자를 비롯한 제자 6위, 벽지불, 타방불, 하단의 사천왕 등 총 24위의 존상이 화면 가득히 배치된 군도형 괘불화입니다.
•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협시 등 중요 존상을 존격에 따라 배치하고 사천왕상을 화면 사방에 배치한 짜임새 있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 권속으로 용왕과 용녀를 등장시켜 법화경의 핵심 사상을 드러냈습니다.
• 존격에 따라 신체의 색을 달리하여 강약을 조절하는 등 예술성이 뛰어납니다.

• 괘불 복장유물은 복장낭, 동경, 복장낭 보관함 1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현존하는 괘불도의 복장낭 중 규모가 큰 편에 속하고 보존 상태도 매우 양호합니다.
• 괘불도와 함께 복장유물 일괄도 모두 전하고 있어 조선 시대 불교회화사와 불교의식 연구에 중요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