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통의동의 백송

1. 본문

서울 통의동 백송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천연기념물 지정 및 해제: 통의동 백송은 1962년에 천연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었으나, 1990년 강풍과 폭우로 인해 쓰러져 1993년에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었습니다.
• 위치: 서울 종로구 통의동 35-15번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현재는 백송의 밑동만 남아있습니다.
• 수령: 쓰러진 후 1994년에 나이테를 분석한 결과, 1690년경에 심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쓰러질 당시에는 약 600년생으로 추정되기도 했습니다.
• 크기: 쓰러지기 전에는 높이가 16미터에 달했습니다.
• 역사적 배경:
• 조선 영조의 사저였던 창의궁 안에 있던 나무였습니다.
• 중국에서 들여온 희귀한 나무로, 집안의 가문과 신분을 상징하기도 했습니다.
• 추사 김정희가 즐겨 쓰던 글귀인 "山崇海深 遊天戱海(산숭해심 유천희해, 인품은 산처럼 높고 바다처럼 깊게, 기품은 하늘에서 노는 학처럼 바다 위를 나는 기러기처럼)"가 새겨져 있습니다. (서예가 유천 이동익의 글씨)
• 현재: 백송이 있던 자리에는 밑동만 남아있으며, 주변에 어린 백송들이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