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제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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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묘(聖帝廟)는 중국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장수 관우를 모시기 위해 세워진 사당입니다. 임진왜란(1592년) 이후에 민간인에 의해 세워졌다는 점이 국가에서 세운 동묘, 남묘와 다른 점입니다.

•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 385-1 (방산동 4가 96번지) 방산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건축: 정면 1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 내부: 관우 부부상이 화려한 닫집 안에 걸려 있고, 좌우측 벽에는 무속화가 걸려 있습니다. 관우 부부상은 관우와 부인이 함께 앉아 있는 모습으로, 관우 머리 위에는 붉은색 해, 부인 머리 위에는 흰색 달이 그려져 있습니다. (원래는 관우 머리 위에 흰 달, 부인 머리 위에 붉은 해가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 역사: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가 관우의 도움으로 왜구를 물리쳤다고 믿고 신당을 세운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성제묘는 국가가 아닌 민간에서 세운 사당입니다. 정확한 건립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민간 신앙의 형태로 관우를 모시는 곳입니다.
• 기타: 1972년 5월 25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21년 복원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