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 드 방돔 공작

2. 생애

앙리 4세와 그의 정부 가브리엘 데스트레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로, 1594년 6월 프랑스 피카르디 지역의 쿠시 성에서 태어났다. 1595년 2월 3일에 정식으로 인정을 받았고, 1598년 아버지에 의해 초대 방돔 공작으로 봉해졌다. 같은 해, 그는 "프랑스에서 가장 부유한 상속녀"인 프랑수아즈 드 로렌과 약혼했다. 1599년, 파리에서 사산으로 사망한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보포르 공작과 에탕프 공작 칭호를 상속받았다.

그는 아버지의 첫 아들이었지만, 사생아였기 때문에 왕위를 물려받을 수 없었다. 그의 이복동생이자 훗날 루이 13세가 될 사람은 1601년 9월에 태어났으며, 이는 국왕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1610년, 세자르의 아버지는 그에게 국왕의 신하들보다 높지만 왕족(''프랭스 뒤 상'')보다 낮은 지위를 부여했다.

세자르는 이복 형제인 루이 13세의 통치 기간 동안 많은 귀족들의 음모에 연루되었다. 리슐리외의 실각을 노린 샬레 백작 앙리 드 탈레랑-페리고르의 음모에 가담한 것으로 여겨져, 친동생 알렉상드르(Chevalier de Vendôme^프랑스어)와 함께 1626년 뱅센 성에 유폐되었다. 4년 후인 1630년에 석방되자 네덜란드로 망명했다.

1632년에 프랑스로 돌아왔지만, 곧 리슐리외의 죽음을 음모했다는 혐의로 다시 추방되어 처음에는 네덜란드로, 그 다음에는 영국으로 갔다. 1642년까지 잉글랜드에 머물렀다.

세자르는 1650년에 부르고뉴 총독으로 임명되어 반군에 맞서 왕립군을 이끌었고, 1651년에는 프랑스 대제독으로 임명되어 1653년 7월 반군 거점인 보르도를 점령하는 데 기여했다. 스페인과의 전쟁에서 프랑스군에 합류하여 1655년 바르셀로나 앞바다에서 스페인 함대를 격파했다.

1665년 초 해상 대원수로 임명되었다. 그는 그해 1665년 10월 22일 파리에서 사망하여 방돔 성의 생 조르주 예배당에 묻혔다. 세자르의 저택이 있던 장소는 후에 매입되어, 방돔 광장으로 정비되었다.

2. 1. 초기 생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