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환공 (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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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송 환공은 춘추 시대 송나라의 제18대 군주로, 송 장공의 아들이자 송 민공의 동생이다. 민공 사후 남궁만의 난을 겪고 조나라의 도움으로 즉위했으며, 주변국과의 관계를 통해 안정을 도모했다. 제나라 환공이 주도하는 회맹에 참여하여 국제 정세에 대응했으며, 여러 나라와 연합하여 정나라 등을 공격하거나 초나라의 침공을 받기도 했다. 기원전 651년에 사망했으며, 태자 자보가 뒤를 이어 송 양공이 되었다. 그의 후손들은 환씨, 환족으로 불리며 송나라의 유력 세력으로 성장했다.
16대 송공 송 장공의 아들이며, 17대 송공 송 민공의 아우다. 민공이 남궁만에게 시해당하자, 다른 공자들은 소(蕭)읍으로 달아났고 자신은 박(亳)읍으로 달아났으며, 남궁만의 아들 남궁우(南宮牛)와 남궁만의 일당 맹획(猛獲)에게 박읍이 포위됐다. 소읍의 대부 숙(자는 대심)과 공자들과 송 대공 · 무공 · 선공 · 목공 · 장공의 종족들과 함께 조나라의 군대를 거느리고 남궁우를 죽이고 남궁만이 옹립한 공자 유도 죽이면서, 어열은 송나라 임금으로 세워졌다. 남궁만이 진(陳)나라로 망명하고 맹획(猛獲)이 위(衛)나라로 망명하자, 진나라와 위나라에 사람을 보내 둘을 도로 송나라로 돌려보내게 해 젓으로 담갔다.[2][3]
송 환공의 부친은 송 장공이다.[1] 형제로는 송 민공, 공자 유, 공자 성, 공자 조, 자중이 있다.[1] 부인은 위나라 공녀로 위 문공의 아우이다.[1]
송 환공의 후손들은 환씨(桓氏), 환족(桓族)으로 불렸으며, 송나라의 유력한 세경가(世卿家)를 이루었다.[1] 송 환공의 아들 공자 목이는 어씨(魚氏)의 시조가 되었고,[1] 공자 탕, 공자 인, 공자 상은 각각 탕씨(蕩氏), 인씨(鱗氏), 상씨(向氏)의 시조가 되었다.
[1]
서적
春秋経伝集解
2. 생애
이듬해 곧 송 장공 원년(기원전 681년), 송나라의 난리를 평정하고자 모인 제나라 · 진나라 · 채나라 · 주나라 사람과 회합했으나, 장공 2년(기원전 680년) 제나라 · 진나라 · 조나라의 공격을 받아 화평을 맺었다.[2][4] 두예는 송나라가 맹약을 배반했기 때문이라고 했다.[4]
환공 7년(기원전 675년), 위 문공의 아우를 취했다.[5]
환공 30년(기원전 652년)에 병이 들자 태자 자보(후의 송 양공)가 서형 공자 목이에게 후사를 양보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환공 31년(기원전 651년)에 죽었고, 자보가 후사로 세워졌다.[2]
2. 1. 즉위 과정
기원전 682년, 남궁만이 민공을 시해하고 공자 유를 옹립하는 정변을 일으켰다.[2][3] 송 장공의 아들이자 민공의 아우였던 어열(송 환공)은 남궁만의 난을 피해 박(亳)으로 피신했다.[2]
소숙 대심과 송나라 공족들은 조나라의 군대를 빌려 남궁만을 공격했고, 남궁우를 죽이고 공자 유도 살해하여 어열을 옹립했다.[2][3] 남궁만은 진나라로, 맹획은 위나라로 도망쳤으나, 송 환공은 이들을 송환하여 처형했다.[2][3]
2. 2. 대외 관계
송 환공은 즉위 초 주변국들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안정을 도모했다. 기원전 681년 송나라의 난을 평정하고자 모인 제, 진, 채, 주나라와 북행(北杏)에서 회합했다.[2] 그러나 이듬해(기원전 680년) 제, 진, 조나라의 공격을 받아 화평을 맺었다.[2][4] 송나라가 맹약을 배반했기 때문이라고 한다.[4]
제나라 환공이 주도하는 회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제 정세 변화에 대응했다. 환공은 기원전 680년 단백, 제, 위, 정과 권(鄄)에서 회합했고, 기원전 679년에는 제, 진, 위, 정과 다시 권에서 회합했다. 제, 주와 함께 예를 공격하기도 했으나, 그 틈을 타 정나라가 송나라를 침공해 오기도 했다. 기원전 678년에는 제, 위와 함께 정나라를 공격했고, 제, 진, 위, 정, 허, 활, 등과 유(幽)에서 맹약을 맺었다.
기원전 666년 초나라가 정나라를 공격하자, 송나라는 제나라, 노나라와 함께 정나라를 구원했다. 기원전 659년에는 제, 노, 조와 함께 형(邢)나라를 구원했고, 제, 노, 정, 조, 주와 정(檉)에서 회합했다. 기원전 656년에는 제, 노, 진, 위, 정, 허, 조와 함께 채나라를 함락시키고 초나라를 침공하여 초나라가 굴복, 소령(召陵)에서 맹약을 맺었다.
이처럼 송 환공은 때로는 제, 진, 조 등과 함께 연합하여 정나라 등을 공격하기도 하고, 초나라의 침공을 받기도 하는 등 복잡한 국제 관계 속에서 송나라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2. 3. 사망과 후계
기원전 651년 봄, 송 환공이 사망했다.[2] 병이 깊어지자, 태자 자보(후의 송 양공)는 서형인 공자 목이(目夷)에게 후사를 양보하려 했다.[2] 그러나 목이는 이를 사양했고, 결국 태자 자보가 송 양공으로 즉위했다.[2]
3. 가계
아들로는 공자 목이(어씨의 시조), 송 양공, 공자 탕(탕씨의 시조), 공자 인(인씨의 시조), 공자 상(상씨의 시조)이 있다.[1] 환공의 아들에서 나온 어씨(魚氏), 탕씨(蕩氏), 인씨(鱗氏), 상씨(向氏)는 이후 송나라의 유력 세경가를 이루었고, 송 환공의 후손이기에 '''환씨'''(桓氏), '''환족'''(桓族)이라 일컬었다.[1]
4. 평가
5. 기타
참조
[2]
서적
사기 권38 송미자세가
https://zh.wikisourc[...]
[3]
서적
역주 춘추좌씨전
[4]
서적
위와 같음
[5]
서적
사기 권12 12제후연표
https://zh.wikisou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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