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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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시왕도(十王圖)는 불교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열 명의 왕, 즉 시왕(十王)을 그린 그림입니다. 시왕은 명부(冥府)에서 죽은 자의 죄업을 심판하는 진광왕, 염라대왕 등 10명의 대왕을 말합니다. 망자는 사후 명부로 가는 도중에 이 열 명의 왕 앞을 차례로 지나면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시왕도의 일반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단: 시왕과 판관, 사자, 옥졸 등이 망자를 심판하는 장면이 묘사됩니다.
- 하단: 망자가 죄의 경중에 따라 지옥에서 벌을 받는 장면이 묘사됩니다.
시왕도는 보통 2폭에서 10폭 형식으로 다양하게 제작되는데,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후반에는 10명의 왕을 2왕·2왕·3왕·3왕씩 4폭에 나누어 그린 유형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시왕 신앙은 우리나라에는 통일신라 초에 소개되었으며, 시왕도는 조선시대에 많이 제작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시왕도로는 동아대학교 박물관 소장 시왕도(부산광역시 시도유형문화유산), 흥천사 시왕도(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봉은사 시왕도 등이 있습니다. 특히 봉은사 시왕도는 1777년에 제작된 것으로, 2018년에 마지막 한 점이 미국에서 환수되어 네 점 일체가 모두 국내에 있게 되었습니다.
시왕도는 단순한 그림을 넘어, 불교의 사후세계관과 권선징악적 교훈을 담고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 시왕도 | |
|---|---|
| 기본 정보 | |
 | |
| 관련 문화 | 불교 |
| 종류 | 불교 회화 |
| 상세 정보 | |
| 내용 | 지옥에서 죽은 자를 심판하는 시왕의 모습 |
| 재료 | 종이, 비단 등 |
| 기법 | 채색 |
| 시대 | 고려 시대, 조선 시대 |
| 국가/지역 | 한국 |
| 신앙 | 시왕 신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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