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권씨도촌문중종택

1. 본문

안동권씨 도촌문중 종택(安東權氏道村門中宗宅)은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도촌1리에 있는 가옥입니다. 2009년 1월 21일 안동시의 문화유산 제1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및 유래

• 안동권씨 도촌 입향조는 권사빈(權士彬)으로, 1472년(성종 3) 사마시에 합격하면서 외조부인 정약(鄭若)으로부터 도촌에 있는 별서를 상속받아 정착했습니다.
• 도촌(道村)이라는 이름은 뒤쪽에 천등산과 대곡산, 사곡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옥계천이 흐르는 경관이 자기 수양을 위한 도를 닦기에 적합한 곳이라 하여 붙여졌습니다.
• 안동권씨 도촌문중 종택은 권사빈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집입니다.

• 도계서원(道溪書院): 권위(權暐)를 봉향하는 서원입니다.
• 오선정(五先亭): 권사빈과 그의 네 아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정자입니다.
• 안동 만대헌(晩對軒): 권위가 벼슬에서 물러나 만년을 보내면서 후학을 양성했던 곳입니다.
• 금오정(琴梧亭): 권위의 아우 권가(權暇)가 후학을 양성하던 정자입니다.
• 추월정(秋月亭): 대한제국 말 석학자였던 권석하(權錫夏)가 후학을 가르쳤던 정자입니다.
• 양괴정(兩槐亭) 터: 마을 북쪽에 있는 넓은 공터로, 양괴정이라는 정자가 있던 곳입니다.

• 안동권씨는 고려 때 상서좌복야상장군을 지낸 권수홍(權守洪)을 파조로 하는 복야공파(僕射公派) 등 여러 분파가 있습니다.
• 안동에는 도촌 외에도 가일, 솟밤, 송사, 요촌, 법곡 등 안동권씨 집성촌이 여러 곳 있습니다.